씨티그룹이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12개월 내 14만3천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약 8만8천달러)을 기준으로 약 62% 상승한 수준이다.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 애널리스트 알렉스 손더스, 더크 윌러, 빈 보는 공동 보고서를 통해 2024년 2분기 중 미국에서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비트코인의 도입률 확대와 사용자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새해 비트코인의 활성 사용자 가치를 8만~9만달러로 전망했다.
또한 7만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ETF 수요 회복과 시장 낙관론에 따라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씨티 측은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7만8,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고, 반대로 투자 수요가 폭증할 경우 최고 18만9,000달러로 급등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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