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 돌파 주춤…미연준 긴축 지속이 원인

| 토큰포스트 속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한 달간 9만2천 달러를 유지하지 못한 채 9만 달러 아래에서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일부 거래자들은 가격 하락 원인으로 시장 조작이나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목했으나, 분석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비트코인 상승을 제약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블루밍비트(Bloomingbit)는 미 연준이 2025년 대부분 기간 동안 자산 축소 정책을 유지하며 금융시장 유동성을 축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리가 하향 안정될 것이라는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거래자들은 미 연준이 2026년까지 기준금리를 3.5% 이하로 내릴 수 있을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안전자산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