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등 125개 기업, 美 의회에 '지니어스법' 개정 반대 공동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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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12월 20일 플랫폼 X를 통해 125개 이상의 기업 및 단체와 공동 서한을 발표하고, 미국 의회에 지니어스법(Genius Act)의 원문을 유지하고 개정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해당 법은 거래 플랫폼이 스테이블코인 보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미니는 서한을 통해 '합법적인 스테이블코인 보상은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고 업계 경쟁을 촉진한다'며, 법 개정을 통한 제한은 불확실성과 혁신 저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타일러 윙클보스 제미니 공동 창업자는 '현재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보상 제공을 금지하지만, 이는 거래 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아 제미니,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에서는 보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 금융기관들이 법 개정을 통해 보상 행위를 금지하려 할 경우, 이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혁신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