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감소…“시장, 여전히 약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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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CryptoQuan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이 여전히 약세장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30일 이동평균선이 365일 이동평균선보다 0.52%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이는 전형적인 베어마켓 지표로 해석된다.

네트워크 내 일일 거래 수는 약 46만 건에서 43만8천 건으로 감소했고, 거래 수수료도 23만3천 달러에서 23만 달러로 줄었다. 또, 하루 평균 활성 주소 수는 4만3,300개에서 4만1,500개로 감소했으며, 이는 투기적 활동이 둔화되고 시장이 방어적인 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라고 분석됐다.

CryptoQuant는 이번 상황이 2018년의 베어마켓과 유사하지만, 현재 비트코인 사용자 기반은 약 80만 명으로 2018년 당시(60만 명)를 상회하며 구조적 회복력은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같은 낮은 활동 구간은 과거 사례에서 높은 변동성의 전조로 나타난 바 있다”면서 시장 변동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