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 Hyperliquid가 28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최근 제기된 지급불능 의혹과 거래량 조작 주장 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Hyperliquid는 자체 블록체인 상태가 완전하며 누구나 검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일부 지적은 HyperEVM 내 존재하는 USDC를 고의적으로 무시해 오해를 유도했다고 반박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HyperCore 상에 존재하는 USDC는 총 43억 5,100만 개 이상이며, 사용자 잔고에 대한 지급 능력은 검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거래량 조작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기능은 테스트넷에서만 사용되는 것으로 실제 메인넷에서 실행한 적이 없으며, HYPE 토큰의 초기 분배와 주소별 활동 내역도 온체인상에서 모두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에어드랍 조작 의혹도 근거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Hyperliquid는 CoreWriter 규칙이 완전히 공개돼 있으며, 토큰 발행이나 서명 없는 자금 이동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가격 예측 시스템에 대해서도 BFT 합의 기반 다수의 검증자가 제출한 가격 값을 바탕으로 가중 중간값을 사용하는 구조로, 시장의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지급 능력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Hyperliquid는 24명의 검증자가 동일한 상태 머신을 실행하고 있으며, 향후 코드베이스 전체를 오픈소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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