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카스퍼스키(Kaspersky)는 최근 암호화폐 지갑을 겨냥한 신종 악성코드 'Stealka'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악성코드는 GitHub, 구글 사이트(Google Sites) 등에서 유통 중인 가짜 게임 모드 및 불법 소프트웨어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최초 탐지 시점은 2025년 11월이다.
Stealka는 100개 이상의 웹 브라우저와 메타마스크(MetaMask),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팬텀(Phantom),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 등 80개 이상의 암호화폐 지갑을 대상으로 동작한다. 사용자의 인증 정보, 개인 키, 시드 문구 등을 탈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카스퍼스키는 사용자들에게 공식 소스 외의 프로그램 설치를 자제하고, 보안 솔루션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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