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지갑 치보 매각 협상 순조롭게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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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엘살바도르 정부와의 협의에서 비트코인 공식 지갑 '치보(Chivo)'의 매각 및 관련 비트코인 프로젝트에 대한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40개월 연장 자금 지원 협정(EFF)에 대한 두 번째 검토 과정에서 나온 내용이다.

IMF는 이번 협상이 공공 부문 위험을 줄이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엘살바도르 정부가 자발적인 비트코인 매입을 중단하고 치보 관련 자금을 점진적으로 회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엘살바도르의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약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의 재정 건전화 정책은 계획대로 이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2026년 예산안은 재정 적자 감축과 사회보장 지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공식 입장과 달리 비트코인을 계속 매입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트코인 사무국과 책임자인 스테이시 허버트는 '하루 1 BTC'씩 구매하고 있다며, 현재 보유량이 7,509 BTC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