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실업률이 4.6%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트럼프는 최근 발언에서 미국 고용 시장이 실제보다 훨씬 양호하다며 "한 통의 전화면 실업률을 0%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매체 금십(金十)에 따르면,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유권자들의 체감 경제와 동떨어졌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고용 수치의 신뢰성을 직접 부정함으로써, 정부가 기업에 채용 결정을 위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 자체를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용과 경제는 트럼프의 정치적 약점으로 꼽히는 분야로, 이번 발언은 향후 선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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