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오데일리(Odaily)에 따르면, 그노시스 체인(Gnosis Chain)은 밸런서(Balancer)의 보안 사고로 도난당한 약 1억16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이번 주 하드포크를 단행했다. 이 자금은 지난해 11월, 밸런서의 V2 Composable Stable Pools에서 발생한 보안 취약점으로 유출됐으며, 이후 다수의 검증인이 소프트포크를 통해 손실을 제한한 바 있다.
해당 자금은 현재 해커의 통제에서 벗어나 DAO가 관리하는 지갑으로 이전됐으며, 약 2800만 달러는 백햇 해커로부터 화이트햇 해커가 회수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자금은 복구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노시스 인프라 총괄 필리프 쇼머스(Philippe Schommers)는 “향후 자금 분배와 보상 방안은 커뮤니티 거버넌스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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