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사법 당국이 수 년간 활동해 온 대규모 암호화폐 투자 사기 조직을 적발했다. PANews에 따르면 인도 집행국(ED)은 12월 24일 자금 세탁 수사의 일환으로 카르나타카, 마하라슈트라, 뉴델리 등지의 주택과 사무실 21곳을 동시에 급습했고, 이 과정에서 가짜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네트워크가 드러났다.
이 조직은 2015년부터 유명인 사진을 도용하고, 비현실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등 사기성 광고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을 유인해 자금을 모았다. 이후 암호화폐 지갑, 유령 회사, 지하 금융망, 개인 간 송금(P2P) 등을 악용해 불법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집행국은 해당 조직이 운영한 웹사이트로 goldbooker.com과 cryptobrite.com 등을 지목하며, 관련 투자 행위에 대해 공식 경고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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