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 "바이낸스 지갑, 악성 주소 식별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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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Z)는 6일 바이낸스 광장에서 "암호화폐 업계는 주소 중독(Address Poisoning) 공격을 근절할 수 있어야 하며, 모든 지갑이 악성 주소를 감지하고 사용자가 해당 주소에 송금하지 못하도록 경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이낸스 지갑은 이미 수신 주소가 악성 주소인지 여부를 확인하며, 악성 주소에 송금하려 할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CZ는 "지갑은 위협이 되지 않는 소액 거래는 아예 표시하지 않도록 필터링하고, 안전한 송금을 위해 업계 차원의 실시간 주소 블랙리스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소 중독 공격은 해커가 사용자 지갑 주소와 유사한 주소로 소액 입금을 반복해 사용자가 이를 일반 거래 주소로 오인해 자산을 잘못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공격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