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12월 한 달간 비트코인 고래의 바이낸스 입금 규모가 약 78억 8,000만 달러에서 38억 6,000만 달러로 50% 급감했다고 밝혔다. 고래들의 활동은 시장 매도 압력의 주요 지표로 여겨진다.
이 같은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형 거래는 여전히 발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중 4억 6,600만 달러 규모의 단일 고래 입금이 포착됐다.
크립토퀀트는 대형 투자자의 입금 감소는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는 고래 입금 규모 기준 가장 큰 거래소로, 해당 수치는 투자 심리와 시장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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