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ve 창립자 Stani Kulechov가 최근 약 1,000만 달러 상당의 AAVE 토큰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커뮤니티 내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전문가 Robert Mullins는 이번 매입의 목적이 Aave 거버넌스 투표권을 확보해 특정 안건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문제가 된 거버넌스 안건은 일부 토큰 보유자의 이익에 반하는 방향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유명 크립토 인플루언서 Sisyphus 또한 Kulechov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수백만 달러 상당의 AAVE를 매도한 전력이 있다며, 이번 재매입의 배경에 경제적 동기가 작용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Aave 토큰의 거버넌스 운용 방식과 대형 보유자의 영향력에 대한 비판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Aave DAO 내 상위 3개 주소가 전체 투표 권한의 58% 이상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나, 공정한 시스템 운용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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