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의장 유력 후보에 케빈 해싯…월가 '대체로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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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를 4명으로 추린 가운데, 케빈 해싯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가장 유력한 인물로 꼽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해싯이 연준 의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그의 과거 행보에서 나타난 '상대적 독립성'을 평가하고 있다.

해싯은 트럼프의 첫 임기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회고록을 통해 당시 백악관 내부에서 여러 인사들이 해싯의 퇴임을 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2025년 이전의 해싯이었다면 큰 반대 없이 연준 의장직에 오를 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현시점인 2025년의 케빈 해싯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존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