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임 바이든 정부 시절의 무역 조사 종료와 함께, 향후 18개월 동안 중국산 반도체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번 결정이 미중 간 '무역 휴전' 유지 및 양국 관계 안정을 위한 신호라고 전했다. 미국은 여전히 중국의 반도체 산업 정책이 자국 경제에 해를 끼친다고 평가하지만, 당분간 관세 압박은 보류하기로 한 것이다. 이 조치는 오는 2027년부터의 새로운 관세 계획이 검토되는 과정에서 앞서 제기됐던 갈등 해소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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