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중앙은행은 현지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오는 12월 31일까지 공식 면허를 취득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불법 행위로 간주해 법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중앙은행은 2026년 1월 1일부터 미허가 상태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거나 암호화폐 자산을 받아 서비스하는 업체는 모두 불법 금융 서비스 제공자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처벌로는 벌금 부과, 웹사이트 차단, 최대 4년의 징역형까지 포함된다.
이번 조치는 EU의 '암호자산시장규제법(MiCA)'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당국은 라이선스 없이 운영되는 암호화폐 업체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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