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e 연구소 "레버리지 유입 제한... 추세 전환은 거래량 동반 상승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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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 연구소가 이달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는 약세 흐름 속 좁은 범위 내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장 전반의 참여도와 투자자 위험 선호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BTC와 ETH의 반등도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공매수와 공매도 비율, 자금이동 수수료 등이 반복적으로 전환되며 시장에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레버리지 축소 이후 포지션이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신규 자금 유입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다만, 매도 청산이 집중되긴 했지만 대규모 연쇄 대응 매물은 나타나지 않아 시장 전반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거래량과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신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레버리지 청산 압력도 국지적으로 계속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략 측면에서는, 이동평균선 기반의 추세 돌파 모델이 현재 시장처럼 약세 횡보 흐름이 지속되는 국면에서 일정 수준 효용이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DOGE, ADA, SOL 등은 이동평균선이 수렴에서 확산으로 전환된 후 계단식 상승 흐름을 나타냈지만, 급등 구간에서는 신호 지연으로 인해 초기 상승폭을 놓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Gate의 자체 양적 펀드는 상호 차익거래와 헤지 전략을 중점으로 활용하며 수익의 안정성과 리스크 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트렌드 추적 전략과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하며 투자 포트폴리오의 하단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