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이자 인스타그램 유명 인사인 앤드류 테이트가 지난 2년간 개인 지갑을 통해 프라이버시 프로토콜 ‘레일건(Railgun)’에 3천만 달러를 예치하며 자금 세탁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고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가 스펙터(Specter)가 27일 X를 통해 밝혔다.
스펙터는 테이트가 6월 9일에 올린 메시지 스크린샷을 기반으로 그의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특정했으며, 해당 주소의 거래 내역을 추적한 결과 ‘돼지 도축(Pig Butchering)’ 방식의 암호화폐 투자 사기로 알려진 텍사스 발생 사건과 일부 연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테이트 본인은 이 사기의 피고인으로 지목되진 않았지만, 해당 지갑에서는 다수의 소액 분할 이체와 고위험 거래소 이동 등 전형적인 자금 세탁 수법이 반복적으로 포착됐다. 현재 관련 기관의 수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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