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CZ)는 파키스탄이 빠르게 암호화폐 산업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 같은 속도라면 향후 5년 안에 글로벌 암호화폐 선도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파키스탄 암호화위원회(Pakistan Crypto Council) 대표 빌랄 빈 사키브(Bilal bin Saqib)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이다.
CZ는 파키스탄 정부가 젊고 기술 기반이 탄탄한 국민의 수요를 인식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다음과 같은 주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규제 기관 설립, 바이낸스와 HTX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의 운영 허용, 비트코인 보유고 구축 검토, 현실자산(RWA) 토큰화 연구 등이 그 예다.
또한 증시 자산의 토큰화와 관련해, CZ는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파키스탄 내 실물 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며, 이를 조기에 도입하는 국가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젊은 세대와 중소기업에게 블록체인과 암호화 산업이 전통 금융이나 인공지능(AI)보다 진입장벽이 낮아 창업 기회가 더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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