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Tether)가 지난 24시간 동안 트론(Tron) 네트워크 기반 지갑 5개에서 총 1억8200만달러(약 2조4000억원) 상당의 USDT를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지갑별 동결 규모는 1200만달러에서 5000만달러 사이이며, 구체적인 동결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자금세탁 방지(AML), 불법 자금 차단 등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정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AMLBot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33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동결하고 총 7,268개의 지갑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또한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불법 거래에 사용된 스테이블코인 비중은 전체의 84%에 달했다. 테더는 업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규제 기관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자사 플랫폼의 신뢰성과 법적 책임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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