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대선 중 인터넷 차단…Bitchat, 앱 다운로드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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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정부가 대선 기간 동안 전국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면서, 오프라인 암호화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Bitchat’이 현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간다 통신위원회는 인터넷 접속 차단 조치가 현지시간 9일 오후 6시부터 시행됐으며, 선거 종료 시점까지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가짜 뉴스 방지'를 이유로 들었지만, 현지에서는 정보 유통 제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Bitchat은 블루투스 기반 메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터넷 없이도 단말기 간 통신이 가능한 암호화 메시징 앱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우간다 내 Bitchat 다운로드 수는 40만 건을 넘어섰다. VPN 앱들도 대거 다운로드 상위권에 오르면서 선거 기간 동안 정보 접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터넷 차단 조치는 우간다에서 2016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선 기간 중 시행된 것이다. 한편, Bitchat은 그간 통신망이 끊긴 재난 지역이나 인터넷 검열이 심한 국가들에서 대안적 소통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