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FRB) 차기 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케빈 하세트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 내부 합의 리더십에 대한 외부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나는 충분히 강단 있는 인물이며, 논쟁 속에서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백악관에서 5년 동안 수많은 질문에 대응해온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에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며 파월 의장 체제에 비판적 견해를 밝혀왔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과도 일치한다. 트럼프는 앞서 연준이 2024년 대선 전에는 금리를 내렸다가, 본인이 재집권한 2025년 이후에는 통화 긴축에 나선 점에 대해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한 바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수결로 결정되며, 차기 의장이 되더라도 단독으로 강력한 금리 인하 방향을 밀어붙이기 어렵다. 이에 대해 하세트는 내부 설득을 통해 방침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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