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발효된 '지니어스법(Genius Act)'이 9천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송금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 기업과 전통 송금업체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 업체인 웨스턴 유니온과 머니그램은 오랜 기간 구축해온 글로벌 규제 준수 체계를 바탕으로 여전히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이치뱅크 수석 주식분석가 네이트 스벤슨은 이 같은 강점을 강조하며 기존 기업들의 입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와튼스쿨의 제시카 와흐터 교수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기술적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기존 송금업체는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법정화폐 시스템에 접목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내부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법안으로 인해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송금 시장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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