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파이넥스 CTO "USDT, 선발주자 이점으로 시장 장악"

| Coinness 기자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최고기술책임자인 파울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산업에서 테더(USDT, 시총 4위)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선발주자 이점'(first-mover advantage)"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2014년 암호화폐 산업에 존재하는 큰 문제를 놓고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뭉쳤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을 대처하기에 법정통화와 암호화폐를 오가는 과정이 너무 느렸다. 당시 암호화폐 거래 페어 중 가장 규모가 컸던 것은 BTC/USD 였다. 하지만 은행을 통해 거래를 처리하는 것은 최대 3~5일까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거래소 내부에서 매수매도 스프레드가 확연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USDT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날 "테더팀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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