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스큐(Skew)의 마켓 데이터를 인용 "16일(현지 시간) 데리비트, 렛저엑스, 백트, OKEx, CME 등 메이저 비트코인 선물·옵션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일일 거래량이 8,6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월 16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중 데리비트의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이 비트코인 옵션 일평균 거래량의 85% 이상을 점유했으며, CME의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1%를 점유하는데 그쳤다"고 17일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체결약정 규모는 6.423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 스택의 리서치 총괄인 레너드 네오(Lennard Neo)는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풋옵션(지분을 일정 가격에 되팔 수 있는 권리) 수요가 증가한 것은 향후 가격 하락이나 3월 급락과 같은 시장 붕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중장기적인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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