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3 리서치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BTC)의 지난주 6만달러 근접 하락이 국지적 바닥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하락 구간에서는 현물, 현물 ETF, 파생상품 시장 전반에서 이른바 ‘투매·항복’에 가까운 조건이 관찰됐다. 거래량 급증, 펀딩비 및 옵션 스큐(편향)의 극단적 수준 등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기술 지표 측면에서 비트코인 일간 RSI는 15.9까지 떨어져 2015년 이후 여섯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3월(코로나 급락)과 2018년 11월(이전 약세장 급락) 직후에 이어지는 수준이다. 동시에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도 6까지 내려가 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K33는 이러한 지표들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당분간 6만~7.5만달러 구간에서 박스권 횡보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시장 활동은 둔화되고, 하방에서는 지지선 재테스트가 나올 수 있지만, 최근 저점 아래로 크게 추가 하락할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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