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미란이 요청이 있을 경우 연준 이사로 계속 남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결정은 자신이 아니라 백악관과 상원에 달렸다고 선을 그었다.
중국 암호화폐 매체 Odaily에 따르면, 미란은 현지 시간 수요일 인터뷰에서 “요청받는다면 장기간 연준에 남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란이 맡고 있는 이사직의 공식 임기는 이미 만료된 상태다.
이로 인해 해당 이사 자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전 연준 이사 케빈 워시를 지명할 수 있는 유력 보직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이는 현재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5월 중순 의장 임기 만료 시 이사직에서 함께 물러날 경우에만 가능하다.
파월 의장은 아직 연임 도전 여부나 연준 이사직 유지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란은 “올해 향후 전개는 여러 요인에 달려 있다”며 “공석이 실제로 발생하는지, 대통령이 누구를 지명하는지, 그리고 상원이 이를 확인(인준)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연준 내 인사 변동 가능성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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