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만 BTC 세탁 사건, 2월 16일 영국 고등법원 심리…중국인 피해자 13만 명·피해액 3000억 위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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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자 약 13만 명이 연루된 6만 개 비트코인(BTC) 자금세탁 사건의 자산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영국 고등법원 심리가 이달 16일(현지시간) 열린다.

Odaily와 중국 매체 재신(财新)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8300명의 중국 피해자가 배상 신청을 한 가운데, 여러 중국 로펌이 각자 피해자를 대리하며 서류를 중복 제출하고 같은 쟁점을 반복 주장해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영국 측에서 나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변호사 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중국 피해자들이 이를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이번 심리는 농历 병오년 마(馬)년 설 전날과 설날(2026년 2월 16~17일)에 걸쳐 영국 고등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사건 규모는 3000억 위안(약 수십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핵심 쟁점은 6만 BTC 규모 자산을 어떻게 처분하고 피해자들에게 어떤 기준으로 분배할지에 대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으로 자산 가치가 크게 줄어든 점도 피해 회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관련 6만 BTC의 평가액은 2025년 10월 6일 기준 최대 약 540억 위안 수준이었으나, 2026년 2월 초 기준 약 310억 위안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