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 “ETH 전체 공급량 60% 이상, 이더리움2 예치 계약에 집중…개인 최대 보유자는 키 분실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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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분석업체 아캄의 2026년 이더리움(ETH) 보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은 ETH를 보유한 주소는 이더리움2.0(ETH2) 예치 계약으로, 7,630만 ETH(약 2,400억 달러)가 예치돼 전체 공급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거래소 바이낸스가 고객 자산 기준 410만 ETH(약 130억 달러)를 보유해 두 번째로 큰 보유처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를 발행 중인 블랙록이 약 340만 ETH(약 110억 달러), 이더리움 재무 운용사로 알려진 비트마인은 온체인 상 290만 ETH(약 9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온·오프체인을 합산한 총 보유량은 410만 ETH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 투자자 가운데에서는 이더리움 초기 사전 판매에 참여한 레인 로무스가 25만 ETH(약 7억8,600만 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지만, 해당 지갑의 개인 키를 분실해 실질적으로는 동결 상태라는 설명이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약 24만 ETH(약 7억5,400만 달러)를 보유해 개인 보유액 기준 2위로 집계됐으며, 현재 접근 가능한 주소만 놓고 보면 가장 많은 ETH를 보유한 개인으로 평가됐다.

아캄은 또 미국 정부가 브라이언 크루슨 사건, 포타펜코·투로긴 관련 사건, 비트피넥스 해킹 수사 과정에서 압류한 자산을 중심으로 약 6만 ETH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20개 이더리움 보유 주소 대부분은 거래소 등 기관 성격의 지갑인 것으로 나타나, ETH 공급이 소수 대형 주소에 상당 부분 집중돼 있다는 구조적 특징을 재확인시켰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