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예측 시장의 역할을 단기 투기에서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ANews에 따르면 비탈릭은 현재 예측 시장이 단기 암호화폐 가격 변동, 스포츠 베팅 등 ‘도파민 유발’ 상품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구조는 잘못된 전망을 가진 이들이 손실을 보는 데 의존해 장기적인 사회적 정보 가치를 만들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예측 시장을 정치·경제 리스크를 관리하는 ‘헤지 도구’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예를 들어 특정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가 정치적 위험을 헤지하거나, 다양한 상품·서비스 가격 지수에 연동된 예측 시장을 통해 개인·기관의 ‘미래 지출 포트폴리오’를 맞춤화하는 방식이다.
비탈릭은 이런 구조가 기존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전통적 화폐 개념을 일부 대체하고, ETH 등 자산을 담보로 수익률과 위험 관리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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