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합의 레이어 핵심 기여자 Greg가 X를 통해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 EF) 전무이사 토마시 스타니착(Tomasz Stańczak)의 사임 배경을 공개했다.
Greg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놀랄 일이 아니다”. 그는 이더리움 재단 내에서 권력 다툼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고, “이것이 EF가 일하는 방식”이라는 조직 문화 때문에 개혁이 제대로 실행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핵심 인물인 비탈릭 부테린이 재단 활동에서 대부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내부에서 자원 배분 비효율과 프로젝트 정체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토마시는 Nethermind, Flashbots, 벤처투자 등 풍부한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재단 내부 개혁을 추진했지만, 이러한 시도가 조직 내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지 못한 것이 사임의 배경일 수 있다고 Greg는 봤다. 토마시는 잠재적 이해상충 가능성을 사전에 공개했음에도,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이를 문제 삼으며 의구심을 거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Greg는 토마시가 본래 기술 개발에 더 집중하기를 원했지만, EF 내부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내부 저항에 부딪히며 결국 조직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더리움 재단이 앞으로는 실제 비즈니스 경험과 강한 의사결정 능력을 갖춘 리더십을 영입해 조직 운영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이더리움 핵심 거버넌스와 리더십 공백 이슈를 다시 부각시키며, 장기적으로 네트워크 개발 방향성과 생태계 신뢰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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