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공포·탐욕(Crypto Fear & Greed) 지수가 2월 12일 5까지 하락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수개월간 시장 심리가 계속 악화되며, 기관 자금이 DeFi 분야에 유입되고 있음에도 전반적인 위험 선호는 뚜렷하게 둔화된 모습이다.
해당 지수는 시장 변동성, 모멘텀, 소셜미디어 활동, 시가총액 비중, 검색 트렌드 등을 종합해 0(극단적 공포)에서 100(극단적 탐욕) 사이 값으로 산출된다. 현재 수치는 암호화폐 시장이 극단적 공포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투자심리 약화는 2025년 10월 10일 이른바 ‘10/10’ 사건의 충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당시 24시간 동안 19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고, 160만 개가 넘는 계좌가 영향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약 14% 급락했고 다수 알트코인은 이보다 큰 낙폭을 기록해,衍生상품 시장의 유동성 부족과 과도한 레버리지 구조 리스크가 드러났다. 이 여파로 투자자 신뢰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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