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A7A5가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Odaily에 따르면, A7A5의 규제·해외업무 책임자 올렉 오기옌코(Oleg Ogienko)는 회사가 키르기스스탄 현지 법규와 국제 자금세탁방지(AML) 기준을 전면 준수하고 있다며 위법 행위 의혹을 부인했다. A7A5 발행 주체와 준비금 보관 은행이 미국 재무부 제재 명단에 오른 상황에서도, A7A5는 국경 간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A7A5는 자사 스테이블코인이 러시아와 교역하는 아시아·아프리카·남미 지역 기업을 주 대상으로 하며, 기존 은행 결제망 이용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체적 크로스보더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기옌코는 회사가 KYC(고객신원확인)와 AML 체계를 구축했고, 정기적인 외부 감사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체인 및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A7A5의 지난해 유통 규모는 약 900억 달러 늘어 USDT와 USDC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서방 제재로 전통 금융 채널 접근성이 떨어진 국가·기업들의 대체 결제 수요가 이 같은 급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다만 발행사와 준비금 은행이 미국 제재 대상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가 규제, 2차 제재, 파트너 은행 차단 등 컴플라이언스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당하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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