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업비트 해커 '자금세탁' 돌입, 총 1.6만 ETH 규모

| Coinness 기자

코인니스 블록체인 보안 부문 파트너 체인스맵에 따르면, 한국 시간 기준 6일 업비트 해커 소유 추정 주소에서 '자금 세탁' 움직임이 포착됐다. '0xe0ed72'로 시작하는 ETH 주소에서 8,000 ETH 이체가 발생했으며, 당일 20시 경 또 다른 업비트 해커 소유 추정 주소에서 2,000 ETH씩 세 차례에 걸쳐 총 6,000 ETH가 이체됐다. 7일 새벽 2,000 ETH가 다시 자금세탁을 위한 이체 작업에 돌입했으며, 해당 물량은 여러차례 분산 이체를 통해 '0xd328ed'로 시작되는 주소에 5,375 ETH가 모였다. 이후 해당 주소에서는 보다 세분화된 '쪼개기' 작업이 진행되며 다수 암호화폐 거래소로 입금됐다. 특정 거래소에는 8시간 내 2,572 ETH가 유입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체인스맵은 "최근 업비트 해커 소유 추정 주소에서 자금세탁 작업 및 현금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각 거래소들의 적절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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