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코인니스 조간 뉴스 브리핑

| Coinness 기자

[피델리티 "기관투자자 36%, BTC 등 암호화폐 보유 중"]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보고서를 통해 "기관투자자 36%는 디지털 자산이나 디지털 자산 기반 파생상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피델리티는 기관 투자자 7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암호화폐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미국 소재 기관 투자자의 27%는 암호화폐를 이미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질문에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이 22%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미국계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외신 "최근 30일 BTC 가격 변동성, 3개월 최저 수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블록체인 분석 업체 인투더블록의 마켓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의 최근 30일 가격 변동성이 40%를 기록하며, 지난 3월 6일 이후 최저 수치를 나타냈다"고 9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변동성 감소는 현재 BTC 시장 가격에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최근 BTC 가격은 9,300 달러에서 9,900 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BTC는 변동성이 잦아들며 횡보 기간이 축적될수록 방향을 막론하고 순간적으로 큰 움직임을 보여왔다. 예를 들어 2019년 9월 21일 기준 BTC의 30일 가격 변동성은 35%를 기록했고, 이후 BTC 가격은 2,300 달러 가까이 폭락했다. 또 지난 1월 6,800 달러에서 9,500 달러로 급등할 당시 BTC 30일 가격 변동성은 33%로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BTC 30일 가격 변동성 수치가 35% 아래로 내려가면 BTC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팍소스 트렌젝션 40%, 폰지 사기 연관]

블록체인 미디어 크립토브리핑이 코인 메트릭스의 자료를 인용해 스테이블 코인 팍소스(Paxos) 거래량의 약 40%가 폰지 사기인 MMM BSC와 연관이 있다고 보도했다. 팍소스의 시가 총액은 2.5 억 달러로 세번째로 규모가 큰 스테이블 코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MMM BSC는 낮은 리스크로 매달 40~50%의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모으며 폰지 사기로 추정된다. 현재 팍소스 네트워크 내 MMM BSC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폰지사기 특징을 띈 트렌젝션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체 트렌젝션의 40%까지 비중이 늘어난 상태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이같은 트렌젝션 집중은 스테이블 코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이라며 "시총 1위 USDT의 경우 80% 이상의 트렌젝션이 10%의 계좌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총 2위 USDC 네트워크 전체 트렌젝션의 80%도 상위 20% 계좌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산됐다.

[리서치 "투자자 관심, BTC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

코인메트릭스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렉스 등 주요 거래소와 로빈후드, TD아메리 트레이드 등 온라인 구매 플랫폼 등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5월 이후 알트코인이 상장되어 있는 현물 거래소들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TC, ADA, MATIC, THETA, OKB 등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BTC와 ETH 현물 거래량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아케인 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스몰 캡 지수가 23%까지 상승하며 라지캡, 미드캡 자산보다 높은 활약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BTC의 1만 달러 선 테스트가 지속되면서 모멘텀이 서서히 식어가는 반면, 일부 알트코인 중심으로 트렌드가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