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코인니스 저녁 뉴스 브리핑

| Coinness 기자

["블록체인 선도국가로"…정부, 금융·부동산 등 7대 분야에 도입]

뉴시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24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16차 전체회의에서 초연결·비대면 신뢰사회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인 신뢰 강화, 비대면 경제,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7대 분야에 전면 도입한다.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 구축 ▲모금부터 수혜자 전달까지 전과정 블록체인에 기록 ▲복지급여 사업 중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유관 기관이 참여, 중복수급 방지 실효성 검증 ▲신재생에너지 거래의 입찰, 계약, 정산 등 전 과정 블록체인 적용 ▲블록체인 기반 지역 디지털 화폐를 선제적으로 도입 ▲각종 부동산 정보 위변조 방지, 실시간 공유 및 거래 과정 자동화 추진 ▲우정서비스별 블록체인 기반 통합 고객관리체계 구축 등 내용이 포함됐다.

[빗썸, '가상통화도 과세' 정부 방침에 IPO 추진]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가상통화(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는 최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작업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시장에선 빗썸의 IPO 착수는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의 과세 방침에 따라 가상통화에 대한 가치평가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뒷받침된 것으로 해석한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더불어 빗썸의 IPO는 우리 사회와 경제에서 가상통화, 더 나아가 블록체인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빗썸이 IPO를 할 경우 시장성이나 가치평가 문제도 있겠지만, 회사 내부 이슈와 가상통화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 등 변수가 많을 것"이라며 "다음달 발표 예정인 세법개정안 내용, 향후 회사와 주관사 측에서 어떻게 준비하느냐도 지켜봐야 할 것이고, 시장에서 가상통화 거래소와 빗썸을 어떻게 볼지도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서비스, 4개월이면 가능"…SK C&C 기업용 플랫폼 출시]

연합뉴스에 따르면 SK㈜ C&C가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운영을 위한 플랫폼 구성 및 기능 탑재, 서비스 오픈 테스트까지 4개월이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종종 발생할 수 있는 키 분실 및 유출 위험이 없고 연계만으로 외부의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가져와 쓸 수 있는 점 등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리서치 "거래소 보유 BTC, 연내 최저치"]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거래소 보유 BTC 수량이 262만 4,000 BTC로, 연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암호화폐 거래소 BTC 잔고 감소는 통상적으로 가격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보유’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BTC 중장기 낙관 지표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24일 비트파이넥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3개월 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中 미디어 "우지한, '운영 비용 대겠다'...잔커퇀 '손 떼라'"]

중국 유력 미디어가 23일(현지 시간) 입수한 우지한 비트메인 창업자와 잔커퇀 비트메인 공동 창업자 간 협상 진전을 담은 문건에 따르면, 우지한 측이 비트메인 운영 비용 일부를 부담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잔커퇀이 이를 기업 재무와 관련한 일방적 권한 행사로 보고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잔커퇀 현재 베이징 비트메인 및 선전 소재 채굴기 출하 공장(선전세기칩공장, 비트메인 100% 자회사) 장악

-우지한은 기업 자금 운영 및 채굴기 칩 관련 부분 장악

-현재로서는 양측 타협 없이 채굴기 생산 불가능한 상태

-이에 우지한 측 공급업체 납품 대금 및 직원 월급 등 일부 운영 비용 지급 제안. 채굴기 판매로부터 나온 수익 일부는 잔커퇀 측에 지급하나 이는 반드시 회사 운영 비용으로만 사용 가능(개인 지분 보유 회사 등 유입 불가)

-잔커퇀, 거부 의사 밝혀. 이는 기업 제품 판매, 재무관리 관련 우지한 측 암묵적 권한 행사로 간주

-한편 잔커퇀은 현재 필요한 칩 물량 확보 못한 상황(앞서 중국 미디어는 필요 시 잔커퇀 측이베이징 비트메인을 통해 대만 TSMC에서 칩을 구매할 수 있으며, 우지한 측이 홍콩 비트메인을 통해 OEM을 한다면 두 개로 나눠진 비트메인간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보도)

-다만 잔커퇀이 현재 선전 소재 채굴기 공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다른 방안 모색 통한 자체 채굴기 생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한편 미디어는 “해당 문건은 업계 다수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나 이와 관련 잔커퇀 측이 어떠한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향후 어떤 변수가 생길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