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 유저, ZEC 실시간 트렌젝션 추적 성공...예외적 사례

| Coinness 기자

한 유저가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cash, ZEC)의 간단한 트렌젝션을 실시간을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고 크립토브리핑이 21일 보도했다. 브라이언 딥(Brian Deep)이라는 지캐시 유저는 최근 또 다른 유저 'MoneyKnowledge0'의 ZEC 트렌젝션 소스 3일 이내에 추적해냈다. 미디어에 따르면 유저 'MoneyKnowledge0'는 자신의 비공개 주소에서 수신자의 비공개 주소로 자금을 이체했다. 이과정에서 브라이언 딥은 'MoneyKnowledge0'가 어떤 공개주소로부터 비공개 주소로 자금을 이동했는지를 추적해 낸 것이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 딥은 "매우 짧은 텀을 두고 다수의 이체가 이뤄졌기 때문에 추적(추측)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지캐시의 주소는 비공개 주소와 공개 주소 두 종류다. 이번 추적은 커뮤니티 챌린지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브라이언 딥은 '행운에 의한 추측이 맞아 떨어졌다"고 진단하며 100 달러의 바운티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코 윌콕스 지캐시 CEO는 "프라이버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지캐시의 비공개 풀 자체"라며 "비공개 풀을 스토리지로 사용했다면 블록체인 정보만으로 소스를 찾아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지캐시의 프라이버시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부 트렌잭션의 경우 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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