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암호화폐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데이터를 인용, 지난해 장외 브로커와 연결된 270개의 암호화폐 주소가 총 13억 달러 규모의 불법 암호화폐를 자금세탁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불법 암호화폐 자금흐름의 55%를 차지하는 규모다. 미디어는 “범죄자들이 소규모 암호화페 브로커 및 관련 서비스를 이용해 수억 달러의 불법 암호화폐를 자금세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BTC를 통해 우스꽝스러운 비즈니스가 생겨나기도 하고, 자금세탁 범죄에 사용되기도 한다.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