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와 최고 경영진이 나스닥 상장 문제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주주인 원고 도널드 램지(Donald Ramsey)는 코인베이스가 상장 전 회사 재무 상태와 회복능력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로펌 스콧+스콧(Scott + Scott)은 도널드 램지와 이와 유사한 다른 모든 투자자들을 대표해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목요일(현지시간)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고는 코인베이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 폴 그레왈 CLO 등 경영진과 코인베이스를 후원하는 벤처캐피털 등이다. 램지는 코인베이스가 지난 5월 중순 전환사채 판매를 통한 12.5억달러 자금조달 계획 발표 당시 두 차례에 걸쳐 주식이 10% 가까이 급락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4월 중순(신주 발행이나 증자 등이 포함되지 않은) 직상장 했으므로 한 달 뒤 자금조달 계획이 발표되자 투자자들은 놀랐을 것"이라며 코인베이스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암호화폐 거래량이 몰릴 때 코인베이스 서버가 터지는 등 플랫폼의 기술적 이슈도 지적하며, 이것이 '암호화폐를 사고 팔기 가장 쉬운 곳'이라는 코인베이스의 주장과는 상반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