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 전담 기구 출범을 검토 중이라고 JTBC가 단독 보도했다. 주식시장의 금감원 기능을 하는 가칭 디지털 자산감독원 신설을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세 조종이나 자전거래, 해킹 등의 불공정 행위를 점검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게 목적이다. 민주당에 대한 20·30세대 지지율이 정체된 가운데 내년 1월 코인 과세까지 현실화할 경우 대선에 직격탄을 맞을수 있는 데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는게 미디어의 해석이다. 이에 대해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JTBC와 통화에서 "디지털 자산감독원 신설을 후보 공약에 담기로 했다"며 "관련 법안을 조만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