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뉴스브리핑] 미국 시장 SOL 현물 ETF로 자금 급속 유입 外

| 강수빈 기자

나스닥 상장사 로빈후드(Robinhood)가 2026년 1월 운영 실적을 공개하며 암호화폐를 포함한 전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로빈후드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플랫폼 총 자산은 3,240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 늘었고, 전년 동기보다는 59% 증가했다. 주식 명목 거래액은 2,273억달러로 전월 대비 21%,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같은 기간 암호화폐 거래액은 229억달러로, 전월보다 8%,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 가운데 로빈후드 앱에서 발생한 거래액이 87억달러, 지난해 인수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 거래액이 142억달러였다. 이벤트(사건) 기반 계약 거래량은 3억건으로, 전월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로빈후드는 또 2월 17일까지 진행된 1분기 자사주 매입 현황도 공개했다. 이 기간 A클래스 보통주 약 210만주를 매입했으며, 총 매입 규모는 약 1억7,300만달러다. 회사 측은 이는 2025년 4분기 전체 자사주 매입 규모의 두 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서 SOL 현물 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SoSoValue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2월 19일 기준 SOL 현물 ETF로 하루 동안 총 594.36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ETF별로는 Bitwise Solana Staking ETF(BSOL)에 546.18만 달러가 들어오며 가장 큰 유입을 기록했고, 해당 상품의 역사적 누적 순유입 규모는 6.91억 달러에 이르렀다. Fidelity Solana Fund ETF(FSOL)에는 48.18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누적 순유입이 1.60억 달러로 집계됐다. 보도 시점 기준 SOL 현물 ETF 총 순자산가치는 7.10억 달러, SOL 순자산 비율은 1.52%이며, 전체 역사적 누적 순유입은 8.86억 달러로 파악된다. 이는 솔라나에 대한 기관 및 ETF 기반 투자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XRP 현물 ETF에서 하루 동안 405.09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2월 19일 기준 XRP 현물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온 상품은 Bitwise XRP ETF(XRP)로, 하루 순유입 252.13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누적 순유입이 3.64억 달러에 달했다. Franklin XRP ETF(XRPZ)는 같은 날 152.96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누적 순유입 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XRP 현물 ETF 전체 순자산은 10.13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펀드 내 XRP 순자산 비중은 1.18%, 역사적 누적 순유입 규모는 12.31억 달러로 집계됐다. XRP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기관·전통 금융권의 XRP 접근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증시가 주요 지수 하락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msx.com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증시 마감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0.54%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28% 내렸으며, 나스닥 지수는 0.31% 하락했다. 암호화폐 관련 종목들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ETHZilla는 1.1% 상승했고, 비트코인 채굴 및 인프라 관련주 비트 디지털(Bit Digital)은 3.07% 올랐다. 로빈후드(Robinhood)는 0.59% 상승, 코인베이스(Coinbase)는 1.15% 상승 마감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은 1.95% 하락했다. 한편 msx.com은 애플(AAPL), 아마존(AMZN), 구글(GOOGL),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 넷플릭스(NFLX), 엔비디아(NVDA) 등 미국 주요 기술주 및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 수백 종의 RWA(실물자산 토큰화) 토큰을 상장한 탈중앙화 RWA 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나스닥 상장 이더리움 재무 회사 샤프링크(Sharplink)의 기관 투자자 지분율이 46%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브랜드 개편과 경영진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샤프링크는 현재 총 867,798 ETH를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네이티브 ETH 587,232개, LsETH에서 상환된 ETH 225,429개, WeETH에서 상환된 ETH 55,137개를 포함한다. 회사 측은 2025년 6월 이후 스테이킹 보상으로 발생한 13,615 ETH 전량을 주주들에게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드웹 마켓(Tradeweb Markets)이 예측시장 운영사 칼시(Kalsh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소수 지분을 취득했다. 투자 금액과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레이드웹과 칼시는 이벤트(사건) 기반 시장 데이터를 통합하고, 트레이드웹 전자 플랫폼을 통해 이벤트 계약(event contracts)을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프라를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트레이드웹은 칼시의 실시간 이벤트 확률 데이터를 자사 금리·신용 거래 플랫폼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API, 데이터 다운로드 도구 등에 통합해, 기관 투자자들이 기존 거시경제 매크로 거래 프로세스 안에서 직접 예측시장 확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예측시장을 기존 채권·파생상품 등 전통 시장의 기관 거래 체계와 연결하는 시도로, 거시 이벤트(선거, 금리, 경제지표 등)에 대한 확률 정보를 기관 매매 의사결정에 본격 반영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OKX 시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반등하며 6만7000달러 선을 다시 돌파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BTC 가격은 약 67,003달러이며, 24시간 기준 하락 폭은 0.19% 수준으로 축소된 상태다. 이번 시세 정보는 Odaily 보도를 기반으로 전해졌다.

중국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드래곤플라이의 관리 파트너 하십이 X를 통해 스마트컨트랙트와 법률 계약의 한계를 짚었다. 하십은 “암호화폐 업계에 있으면서도 실제 투자·거래에서는 여전히 법률 계약에 서명하지, 스마트컨트랙트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기술 역량과 법률 자문을 모두 갖춘 크립토 네이티브 기관끼리 거래하더라도, 스마트컨트랙트를 유일한 구속 장치로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통 금융 시스템은 수백 년에 걸쳐 ‘인간의 실수’를 전제로 한 리스크 관리 장치를 발전시켜 왔지만, 암호화폐 시스템은 인간 친화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복잡한 지갑 주소, 피싱 공격, 승인(Authorization) 취약점, 가스비 구조 등은 인간 직관과 맞지 않으며, 오히려 사람에게는 실수 가능성을 키우는 요소라는 것이다. 하십은 이런 구조 때문에 “암호화폐는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계를 위한 금융 시스템에 더 가깝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는 코드와 조건을 빠르게 검증하고, 조항을 분석해 자동으로 계약을 집행할 수 있어, 사법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있는 법률 시스템보다 결정론적 코드(Deterministic Code)를 더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암호화폐·디파이 생태계의 주요 진입점이 ‘셀프 드라이빙 월릿(Self-Driving Wallet)’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디파이 프로토콜 간 자산 배분, 거래 실행, 다른 AI 에이전트와의 경제적 합의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구조가 정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십은 “인간이 직접 지갑을 다루고 프로토콜을 조작하는 현재 단계는 과도기일 수 있다”며, 지금 암호화폐 시스템이 보여주는 ‘인간 비친화적’ 특성이 결함이 아니라, 사용자 주체가 인간이 아닌 AI·머신으로 전환될 때 비로소 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설립자 창펑 자오(CZ)가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과 자정 능력을 강조하는 발언을 내놨다. 시장 전문 계정 워처구루(Watcher.Guru)에 따르면 CZ는 19일(현지시간) SNS X를 통해 “암호화폐는 구제금융이 필요했던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통 금융 시스템이 위기 때마다 정부나 중앙은행의 구제금융에 의존해 온 것과 대비되는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을 부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테라·FTX 사태 등 대형 악재에도 시장이 가격 조정과 구조조정을 거치며 자체적으로 재편된 사례를 들어, CZ의 발언이 ‘시장 자율 정화’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발언은 특정 코인이나 규제 조치와 연계된 것은 아니지만,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독립성과 자체 생태계 유지 능력을 강조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PANews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디어(Bitdeer)가 전환우선채 발행을 통해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Odaily에 따르면 비트디어는 시장 상황과 기타 요인에 따라 전환우선채를 발행해 최대 3억달러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초기 매수자에게는 최초 발행일로부터 13일 이내(당일 포함) 최대 4,500만달러까지 추가로 해당 채권을 매수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할 예정이다. 비트디어는 북미 등을 중심으로 대형 채굴 인프라를 운영하는 나스닥 상장 채굴사로, 이번 자금 조달은 향후 설비 확충 및 운영자금 확보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