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주말 한때 160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추가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은 대형 업그레이드인 '머지(Merge, 병합)' 호조에 타 암호화폐 대비 압도적인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7월 13일경 1026.84달러에서 바닥을 다지고 랠리를 시작해 지난 열흘 동안 48%의 상승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5% 반등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9% 증가한 1조 29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이더리움은 1500달러선에서 기반을 다지고 해당 지점에서 추가 상승을 시작했다. 24일 하루 4% 올라 새로운 저항선인 1650달러까지 도달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시장 조성업체 컴벌랜드는 "암호화폐 펀더멘털 개선을 통한 상승 움직임"으로 풀이하면서 "지난 7월 6일 세폴리아 테스트넷이 PoW에 성공적으로 병합되면서 이번 가을 메인넷 병합을 위한 토대를 닦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주 이더리움에 대해 기관 투자자의 롱 포지션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와 대체불가토큰(NFT)의 성장을 방해한 확장성 한계와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고 시장 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토큰포스트 가상시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오전 9시 53분 0.08% 상승하며 1566.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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