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브리핑] 비트코인 2만1100달러...美 금리인상 앞두고 '흔들'

| 변세현 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2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29분 기준 전날 대비 2.66% 하락한 2만1109달러(약 27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44% 하락한 1414.27달러(약 185만원)를 기록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 심리도 위축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OMC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목요일 오전 3시에 발표된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다시 1조달러를 반납했다. 현재 9680억달러(약 1265조원)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코인마켓캡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6일 기준 39.46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로 떨어졌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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