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저녁 브리핑] 美 상원의원 "최근 암호화폐 산업 붕괴, SEC 책임도 있다" 外

| 토큰포스트 기자

[美 상원의원 "최근 암호화폐 산업 붕괴, SEC 책임도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서열 1위 팻 투미(Pat Toomey) 상원의원이 26일(현지시간)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암호화폐 산업 붕괴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는 SEC에도 책임이 있다. 그들은 암호화폐 기업들에 명확한 규제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디지털 자산 및 관련 서비스에 기존 증권법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면 작금의 상황은 달라질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그동안 암호화폐 업계에서 일부 플랫폼들은 예금주들에게 지속 불가능해 보이는 금리를 약속했고, 결국 암호화폐 시장 붕괴에 다수의 플랫폼들이 고객의 예금을 상환하지 못한 채 파산 수순을 밟고 있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도 그런 기업 중 하나다. 미국 상원과 암호화폐 기업들은 SEC에 규제 명확성을 꾸준히 요구해왔지만, 아직도 SEC는 충분한 규제 명확성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주요 5대 거래소 외 사업자 종합검사는 '간담회'로 대체]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빗썸, 코빗까지만 자금세탁 종합검사를 현장 실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나머지 가상자산사업자는 우선 약식조사 형태로 들여다본 후 문제가 있을 시 현장 실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가상자산사업자는 간담회에 앞서 ▲자금세탁방지(AML) 이행 체계 ▲고객본인확인(KYC)·의심거래보고(STR)·부대의견 이행현황 등 FIU가 요청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간담회는 사업자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사업자의 설명과 질의응답을 포함해 6시간 동안 시행된다. 현장 실사가 최소 5영업일 동안 이어진 것과 달리, 간담회는 약식조사의 일환인 만큼 하루 동안만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점검 결과 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이행 현황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현장실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한편 가상자산검사과는 8월 둘째 주 빗썸의 종합검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코빗을 마지막으로 올해 2월 말부터 시작된 자금세탁 종합검사 현장실사는 잠정 종료될 전망이다.

[테더 CTO "코인데스크, 유난히 테더에만 적대적...중국 CP 미보유"]

시총 기준 세계 최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파울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가 방금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유난히 테더에게만 적대적이다. 나는 그들이 이미 지나간 FUD를 재활용하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코인데스크는 최근 뉴스레터에서 '테더는 준비금 포트폴리오에 상당량의 중국 CP(기업어음)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부동산 시장 리스크가 심화되며 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테더의 준비금 포트폴리오에는 중국 CP가 없다. 오늘날 테더가 포트폴리오에 보유 중인 CP는 약 37억 달러 규모다. 또 테더는 CP 노출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 10~11월 아예 CP 보유분을 없앨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은행감독청장 "현재 암호화폐 감독 능력 역부족"]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럽은행감독청(EBA) 청장 호세 마누엘 캄파(José Manuel Campa)는 아직 암호화폐 시장을 감독할 능력이 없다고 파이낸셜타임즈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전문인력 영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EU는 2025년까지 암호화폐 규제법안 미카(MiCA)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세부규칙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美 법원, SEC의 XRP 보유자 '법정조언자' 지위 철회 요청 거부]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XRP)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 담당 치안판사 사라 넷번(Sarah Netburn)이 SEC의 XRP 보유자 '법정 조언자(amici curiae)' 지위 인정 철회 요청을 거부했다. 다만 SEC가 선정한 전문가 자질 평가에 XRP 보유자들의 의견이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법원은 설명했다. 앞서 SEC는 "XRP 보유자들이 법정조언자로서 제안한 브리핑은 단순히 피고(리플 측)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 밖에 되지 않을 것" 이라며 해당 요청을 제안한 바 있다. 법정조언자는 소송 관련 브리핑을 법원에 제출할 수 있다.

[옐로우하트 CEO "NFT 활용 티켓팅, 가장 매력적인 NFT 사용 사례"]

NFT 마켓플레이스 옐로우하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시 캣츠(Josh Katz)가 최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NFT를 활용한 티켓팅은 관련 사기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매력적인 NFT 사용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짜 티켓이 대회 운용에 혼란을 야기했던 적이 있다. 당시 NFT 기술이 티켓팅에 적용됐다면 이는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던 사고였다. NFT는 진위 증명을 제공할 수 있으며, 아티스트 및 공연 개최 측은 티켓 위조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NFT의 성장 잠재력은 방대하며, NFT가 이끌어낼 수 있는 창조적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리서치 "암호화폐 ATM 시장, 2027년 4.72억 달러로 성장 전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리서치앤마켓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암호화폐 ATM 시장은 2027년까지 약 4.7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해당 보고서는 "현재 암호화폐 ATM 시장 규모는 약 4,640만 달러 수준으로 판단되며, 향후 암호화폐 ATM 시장의 연평균성장률은 약 59%로 추정된다. 이 같은 성장률 전망의 주요 요인으로는 개발도상국 내 송금 및 자금 이동량 증가, 통화 규제 불확실성, 전세계 암호화폐 ATM 설치 대수 증가 등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아크 인베스트 주력 펀드, 올해 첫 코인베이스 주식 매도]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주력 펀드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 Innovation ETF)가 올해 처음으로 코인베이스(COIN) 주식을 매도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아크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LLC 펀드 3개가 26일(현지시간) 약 141만 주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도했다. 이는 화요일 종가 기준 약 7500만 달러 규모다. 이중 아크 이노베이션 ETF가 113만주를 매도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상장과 관련 코인베이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아크는 6월 말 기준 코인베이스 3대 주주다.

[日 암호화폐 업계, 정부에 암호화폐 보유세 인하 요구 계획]

블룸버그 통신이 "일본 암호화폐 사업 협회(JCBA)와 암호화폐 거래소 협회(JVCEA)가 이르면 이번주 내에 정부에 법인세 인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두 기관은 일본 금융청에 기업이 토큰을 발행하거나 보유할 때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인하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암호화폐 보유에 따른 미실현이익에 30% 수준의 법인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는 암호화폐 기업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코인 CEO, 퍼드에 강경 대응.. 안티 퍼드 펀드 출범]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쿠코인(KCS) 최고경영자(CEO) 조니 류(Johnny Lyu)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안티 퍼드 펀드(Anti-FUD Fund)'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그는 "퍼드(시장의 공포와 불확실성 조성)는 투자자를 오도하고 업계 신뢰도를 손상 시킨다"며 해당 펀드는 ▲퍼드 판별 온·오프라인 교육 ▲퍼드를 피할 수 있는 정보 제공 ▲퍼드 유포자의 추적 및 법적조치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셀시우스 파산을 예측한 트위터 이용자 오터루(@otteroooo)가 쿠코인 재무제표에 최대 5억 달러 구멍이 있다는 전 직원 내부고발이 있었다고 폭로한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조니 류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gerrard@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