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8%가량 급등하며 2만2천달러를 돌파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이 안도랠리를 펼친 결과다.
28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34분 기준 전날 대비 8.38% 상승한 2만2877달러(약 3006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5% 상승한 1626.25달러(약 213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연준은 재차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으나, 이는 그때까지 나오는 지표에 달려있다"면서 "정책의 영향을 평가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장 예측에 부합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뉴욕증시는 안도 랠리를 펼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6% 급등했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37%, 2.62% 상승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다시 1조달러를 되찾았다. 현재 1조504억달러(약 1380조원)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7일 기준 58.73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로 올라섰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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