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브리핑]연준발 안도랠리 끝났나...비트코인 2만3천달러 턱걸이

| 변세현 기자

비트코인이 연준발 짧은 안도 랠리를 마치고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 55분 기준 전날 대비 0.79% 하락한 2만3104달러(약 3007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2.83% 하락한 1625.49달러(약 211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했다. S&P500지수는 0.28%, 나스닥지수는 0.18% 떨어졌다. 나스닥과 동조현상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도 함께 하락했다.

증시가 하락한 이유로 단기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함께 7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오는 5일에는 '7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발표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달 기록인 37만2000명에서 크게 줄어든 25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 예상치는 지난달과 비슷한 3.6%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낮을 경우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시장이 다시 안도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예상치보다 급격히 하락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동반한 경기침체) 우려로 투심이 위축될 수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조705억달러(약 1393조원)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일 기준 56.04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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