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마감 브리핑] 日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 "ETHW 상장 및 배포, 머지 후 결정" 外

| 토큰포스트 기자

[日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 "ETHW 상장 및 배포, 머지 후 결정"]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bitFlyer)가 이더리움(ETH) 머지(PoS 전환) 후 하드포크를 통해 파생될 수 있는 PoW 기반 이더리움(ETHW)에 대해 "머지 후 상황에 따라 상장 및 토큰 배포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상장 관련해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협회(JVCEA)의 심사 프로세스를 거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서치 "이더리움 기반 불법자금 중 약 75%, 토네이도캐시로 유입"]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전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Slow Mist)가 지난주 발표한 '블록체인 보안과 자금세탁 대책'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ETH) 체인에서 발생한 해킹 등 불법 행위를 통해 빼돌려진 자금 중 75%는 토네이도캐시로 유입된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암호화폐 관련 범죄 중에는 자금세탁 사례가 많다. 토네이도캐시는 그중 약 30만 ETH(불법 자금 중 약 75%)를 이체받고 있으며, 약 24%는 해커 지갑 주소에 남아있고, 2%는 중앙화 거래소로 이체됐다. 구체적으로 토네이도캐시가 자금세탁 수단으로 이용된 사례는 로닌 네트워크 브릿지 해킹, 하모니 호라이즌 브릿지 해킹, 웜홀 브릿지 해킹 등이 있다.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 중에서는 크로스체인 브릿지를 노린 공격이 특히 많았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북한 해커가 훔친 암호화폐를 토네이도캐시를 통해 세탁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토네이도캐시를 블랙리스트에 등록,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호주 정부, 증권거래소 블록체인 도입 계획 급제동]

파이낸스매그네이츠에 따르면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가 4개년 업무 계획을 통해 호주증권거래소(ASX)가 주식 청산·결제 플랫폼인 CHESS를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교체하면 추가적인 감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ASIC은 "CHESS 교체에 필요한 ASX의 일부 운영 규칙 변경 사항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이후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담당 부처 수장에게 CHESS 교체 적절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형증권사들 내년 '상반기' 가상자산거래소 설립키로]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가상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NH‧KB‧신한투자증권 등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비 인가 및 법인 설립 신청에 나섰다고 뉴스핌이 보도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설립에 필요한 논의가 마무리되고 있는 단계"라면서도 "올해 4분기 정부가 가상자산관련 법률 조항 및 규제 완화 등이 포함된 내용을 발표한 이후에 구체적인 내용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이상 외환거래 관련 NH농협은행 검사 착수..."가상자산 연관"]

조선비즈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이상 외환거래 관련 NH농협은행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앞서 금감원은 전 은행권에 이상 외환거래와 관련한 자체 점검을 지시했고, 최근 우리·신한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에서도 약 4조1000억원대의 비정상적인 외환거래가 드러났다. NH농협은행이 우리·신한은행에 이어 검사 대상에 오른 것은 가상자산거래소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외환송금 거래가 포착됐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NH농협은행은 가상자산거래소 연계계좌를 운영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이상 외환송금 거래가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에서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NH농협은행의 이뤄진 이상 외환거래 규모는 수천억원대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다른 은행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큰 은행들을 중심으로 검사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CEO "G20, 1년간 암호화폐 규제 명확화에 상당한 진전"]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오늘 새벽 트위터를 통해 "지난 1년간 G20(주요 20개국)이 암호화폐 규제를 명확히 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며 "우리가 이러한 규제의 합리성 여부를 확인하고 혁신의 잠재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면 암호화폐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 사칭 암호화폐 사기 기승]

웹3 보안업체인 월렛가드(Wallet Guard)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사칭해 암호화폐 사용자의 입금 주소나 출금 요청 정보를 가로채는 신종 범죄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월렛가드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 중 구글 스프레드 시트의 이름을 흉내 낸 악성 플러그인 사기가 유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가짜 웹사이트로 이동하게 되고 사용자가 입력한 입금 주소 등을 해커가 바꿔치기 할 수 있다. 악성 플러그인에 노출된 기기에서는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쿠코인 등 거래소 이용도 안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ETH2.0 스테이킹 물량, 8월 들어 15.3만 ETH 증가"]

암호화폐 빅데이터 플랫폼 OK링크에 따르면, 21일 기준 ETH 컨센서스 레이어(ETH2.0) 입금 컨트랙트에 예치된 ETH 물량이 13,343,768 ETH를 기록했다. 8월 들어 약 153,000 ETH가 신규 예치됐으며, 유통량 대비 스테이킹 물량 비중은 11.17%를 나타냈다. 코인마켓캡 기준 ETH는 현재 0.82% 오른 1,606.0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출금 중단' 브라질 거래소 블루벤스, 상장 사기 연루 가능성"]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이 "해킹 공격에 노출됐다며 플랫폼 내 모든 출금 서비스를 중단한 브라질 암호화폐 거래소 블루벤스(Bluebenx)가 자체 암호화폐인 BENX 관련 상장 사기에 연루됐다는 제보가 입수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블루벤스는 자체 암호화폐인 BENX를 다른 플랫폼에 상장시키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블루벤스는 현금 20만 달러와 2,500만 BENX를 기타 거래소와 제3자에게 지급해야 했다. 하지만 중간 과정에서 이 같은 '상장피'를 빼돌린 사람이 있었고, 그는 2,500만 BENX를 거래소 내 유동성 풀에서 USDT로 환전하며 유동성을 고갈시켰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5일 비트코인닷컴은 "블루벤스이 출금 중단을 공지하며 직접적 원인으로 밝힌 '해킹 노출'은 자작극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호주 재무부, 암호화폐 규제 개편 위한 '토큰 맵핑' 진행]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재무부가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토큰 맵핑(token mapping)' 단계를 시행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 규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서는 몇가지 작업이 필요하다. 재무부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 토큰 맵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암호화폐의 유형, 기술적 정의 등 특성을 구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규제 명확성을 갖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호주증권투자위원회는 "호주 개인 투자자의 거의 절반이 암호화폐를 보유했다"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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