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마감 브리핑] WSJ "테더, 준비금 가치 0.3%만 떨어져도 기술적 파산 가능성 존재" 外

| 토큰포스트 기자

[WSJ "테더, 준비금 가치 0.3%만 떨어져도 기술적 파산 가능성 존재"]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가 지난 25일 발표한 준비금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의 부채는 약 675억 달러, 준비금 가치는 약 677억 달러다. 이는 테더의 준비금 가치가 부채 규모보다 1.91억 달러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준비금 가치가 0.3%만 떨어져도 테더는 기술적 파산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뉴욕시립대 회계학과 교수 션 스타인 스미스(Sean Stein Smith)는 "테더의 준비금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엔 다소 층이 얇아 여유가 부족하다. 중요한 것은 준비금을 구성하는 자산의 질"이라고 말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서 "회계감사 완료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폴리곤 수석 엔지니어 "폴리곤 월렛 사칭 확장 프로그램 주의해야"]

폴리곤(MATIC) 수석 보안 엔지니어 라이언웨그너(Ryan Wegner)는 트위터를 통해 "파이어폭스 및 크롬 플러그인에 폴리곤 월렛(Polygon Wallet)을 사칭한 확장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이는 폴리곤과 관련이 없고 스캠 프로그램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폴리곤 팀은 현재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페이 프로토콜, FEI 토큰 상환 및 PCV 분배 거버넌스 제안 통과]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페이 프로토콜(Fei Protocol) 개발사 페이랩스가 TRIBE 토큰 보유자에게 프로토콜 제어 가치(PCV)를 분배하는 내용을 골자로 트라이브DAO에 발의한 거버넌스 제안이 98.14% 찬성으로 통과됐다. 페이프로토콜 사용자는 이에 따라 FEI와 DAI를 1:1 비율로 호환, 부채 상환이 가능하다. 또 DAI 부채 포지션에 FEI를 상환하면 PCV 준비금은 TRIBE 토큰 보유자에게 돌아간다. TRIBE는 페이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TRIBE는 현재 4.46% 내린 0.233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코인거래소 3위 '코인원'과 실명계좌 계약완료]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코인원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확인서 발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9월 말부터 카카오뱅크 계좌를 갖고 있으면 코인원에서 코인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거래소 BIG3 중 하나인 코인원에 실명확인 입출금 은행계좌를 제공해주는 방식이다. 변수는 NH농협은행이다. 코인원은 현재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업무 제휴를 맺고 있다. 암묵적인 '1사 1은행' 지침에 따라 코인원이 카카오뱅크와 손을 잡으면 NH농협은행과 계약은 종료해야 한다. 현재 NH농협은행은 로펌을 통해 코인원과 '결별 방법', '결별 조건'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펀드 CIO "비트코인, 기술적으로 최악의 암호화폐"]

네덜란드 소재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사이버캐피탈(Cyber Capital)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저스틴 본스(Justin Bons)가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 최악의 암호화폐 중 하나"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BTC에는 스마트 컨트랙트, 개인정보보호 기능, 확장성이 없다. 따라서 BTC는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기술적인 발전이 부족해 유용성이 없는 순전히 투기성 자산이다. 게다가 BTC는 경제성도 약하다. 불확실한 한정된 발행량이라는 점 만으로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있는 이더리움(ETH)의 포스트 머지, 아발란체(AVAX), 니어(NEAR) 엘론드(EGLD) 등 토큰과 경쟁하려 한다"고 진단했다.

[미국 대형마트 체인 퍼블릭스, NFT 관련 상표 출원]

미국 변리사 마이크 콘두디스(Mike Kondoudis)가 트위터를 통해 미국 대형마트 체인이자 유통 체인 퍼블릭스(Publix)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NFT 관련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 항목에는 NFT, 가상 식료품, 가상 약품, 가상 의류, 가상 뱅킹, 가상 레스토랑 등이 포함됐다.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 F1, NFT 및 크립토 관련 상표 출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 포뮬러 원(Formula 1, F1)이 2023년 11월 개최 예정인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이벤트를 위해 NFT 및 암호화폐 관련 두 가지 상표를 출원했다. 포뮬러 원은 스포츠 장비, 가상 의류, 헤드폰, 기념품, 열쇠 고리, 디지털 아트, 보석, 조각 등을 가상 상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암호화폐 및 통화 환전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F1 경기는 내년 11월 라스베가스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된다.

[NFT 보안 전문가 "NFT 투자자 대다수는 실패작...돈 못 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FT 코드 감사 및 보안 전문가로 알려진 오케이핫샷(OKHotshot)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NFT와 관련된 불편한 진실을 하나 밝히자면 투자자 중 대부분이 돈을 잃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거래량과 유동성은 바닥 가격보다 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으며, 지표를 확인하고 미리 투자 전략을 세우고 이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NFT 매매도 결국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이익을 얻을 수 없는 구조다. 대부분의 NFT 프로젝트는 실패했으며, 민팅 가격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언서나 유명 인사들이 홍보하는 NFT 프로젝트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 "암호화폐 신규발행 제도적 허용해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29일 한국은행은 '유럽연합 암호자산시장 법률안(MiCA)'의 국문 번역본을 출간하면서 암호자산의 국내 신규발행(ICO)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우리나라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암호자산의 ICO를 금지해 오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거래소를 통한 거래에 아무런 규제가 없어, 국내 업체들이 스위스(페이코인), 싱가포르(테라, 루나) 등 해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신규 암호자산을 발행한 후 이를 국내 거래소(빗썸 등)에 상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우회함에 따라 그 실효성이 약화됐다. 따라서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시 국내 암호자산 ICO를 제도적으로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통화당국인 중앙은행의 관리 감독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통화청 총재 "암호화폐, 변동성 커 화폐로 부적합"]

외신에 따르면, 라비 메논(Ravi Menon)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 총재가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심해 화폐로 사용하긴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날 "개인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는 '리스키한' 자산이다. MAS는 암호화폐 거래가 소비자에게 끼칠 수 있는 위협을 감소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 중이다.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레버리지 한도를 설정하는 등의 조치가 포함될 수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규제 관련 지침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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