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채굴업체 프라임블록 최고경영자(CEO)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 상장 계획을 철회한 가운데, 프라임블록 CEO가 사임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가우라프 부다르니 프라임블록 CEO가 SPAC 합병·상장 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힌지 얼마 안돼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임 이유와 이후 계획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없다.
프라임블록은 지난해 11월 SPAC 10X 캐피탈과의 인수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상장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현지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 "10X 측은 프라임블록의 기업공개를 위해 상장 지분 사모 투자를 진행, 최소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016억75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프라임블록과 10X의 인수 협상에 대한 조건이 최종 확정되진 않았으며, 세부 사항 변경이나 협상 결렬 가능성도 분명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라임블록은 지난 4월 SPAC와의 합병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프라임블록은 나스닥 상장사 10X 캐피탈 벤처와의 인수 합병을 추진하고, 인수를 위해 약 12억5000만 달러(한화 약 1조6806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상장 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히며, 관련해서 구체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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