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세브리핑] 얼어붙은 시장 투심...비트코인 1만9770달러

| 하이레 기자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우려가 악화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4시 30분 기준 전날 대비 2.50% 하락한 1만9774 달러(약 27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9.86% 내린 1473.30 달러(약 20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모두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XRP(XRP) 4.79%▼ 카르다노(ADA) 2.68%▼ 솔라나(SOL) 4.38%▼ 도지코인(DOGE) 2.24%▼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2.56% 상승한 14.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상찮은 물가 상승 속도를 감지한 시장 투심이 얼어붙은 모습이다.

오늘 오전 크립토퀀트 기고자 코인시그널365은 "9월 들어 거래소 현물·파생상품 시장에 유입되는 비트코인 물량이 증가하고,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난 3년간 이러한 현상이 동시에 나타날 때 폭락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과 달리 이러한 패턴이 완성됐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아직 폭락하지 않았다"며 "개인적으로 시장이 계속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추세를 뒤집을 이슈가 없을 경우, 과거처럼 조정이 반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625억 달러(한화 약 1342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6일 기준 42.74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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